여행지/맛집
[파주의 작은카페] 커피 델피 : 직접 로스팅한 핸드드립과 함께
어김없이 바빴던 어느 평일 저녁. 금촌에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여 파는 카페가 있다고 하여 퇴근 길에 찾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파주의 교외 지역에는 괜찮은 카페가 여럿있지만, 정작 금촌 시내에는 갈만한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 와중에 '커피 델피'는 오랫동안 금촌에서 장사를 해오며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커피 델피는 금촌 전통시장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금촌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시장을 지나 오피스텔촌에 들어설 무렵 카페가 보인다. 주택가이기 때문에 전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다. 내부에 들어서니 원목으로 만든 바닥과 가구부터 눈에 들어온다. 또한 계산대 뒤로 선반에 놓인 다양한 커피도구은 엔틱한 분위기를 이룬다. 20여년 전에 카페들이 물밀듯이 들어올 무렵에 강릉이나 춘천의..
2022. 2. 22. 00:02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