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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종] 일등짬뽕, 근데 이제 순두부를 곁들인
친구가 인천에 살아서, 영종도의 로컬맛집인 일등짬뽕을 방문했다. 비가 오고 난 뒤 날씨는 화청해졌지만. 급격히 추워졌다. 전날 장봉도에서 트래킹까지 한 터라 뜨끈한 짬뽕을 먹기 위해 일등짬뽕을 찾았다. 영종친구의 말로는 인천에는 크게 세 곳의 신도시가 있다고 한다. 송도, 청라, 영종도인데 직접 눈으로 본 영종도는 송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꽤나 큰 도시라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영종 사람들은 주변에서 시골섬에 사는 줄로 아는 걸 제일 억울해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내 친구도 자기 사는 곳에 대해 자주 하는 말이 ‘있을 건 다있어’이다. 이 얘기를 꺼낸 건 영종이 생각보다 신도시의 느낌이 강한데도, 일등짬뽕이 있는 운남동은 오래된 시가지 같았기 때문이다. 아마 영종이 커지기 전에는 나름 큰 중심지였을 것이..
2021. 10.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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