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때까지 1일 1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1일 1포스팅이란 말 그대로 매일 하나의 포스팅을 꾸준히 올리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내 생각과 기록을 남기기 위한 '취미활동'에 기반하지만,
흥미를 꾸준히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조회수와 좋아요, 그리고 부수적인 수익이 동기부여가 된다.
역설적이게도 블로그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블로그가 잘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1일 1포스팅을 해야 하는가? 1일 1포스팅의 핵심은 '꾸준함'에 있다.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은 '자본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블로그는 자본을 대체하는 Input이 있어야 성과가 이뤄지는 데,
'꾸준한 포스팅'이 바로 그 투입물이 된다.
블로그를 농사로 비유한다면 '씨앗을 심는 일'과 같다.
값이 나가는 고품질의 작물을 잘 골라 정성스레 기르는 것도 돈이 되겠지만 (=정성스런 포스팅),
일단 씨앗을 많이 심어놔야 일정의 수확물을 얻을 수 있다. (=다량의 포스팅)
빨리 심다보면 일부는 쭉정이가 되어 돈이 안될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쌓다보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된다.
물론 1일 1포스팅의 전제는 글의 수준이 최소 수준을 충족한다는 것이다.
포스팅 자체의 질이 너무 나쁘다면 블로그 지수가 떨어져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유익한 정보를 담는 수준에서 포스팅을 최대한 많이 남겨보려고 한다.
다행이도 글을 빨리 쓰는 데 어느정도 자신은 있는 것이,
학부 시절에 성의없이 내주는 과제(서평쓰기 등)에 시간을 쓰는 것이 아까워서
늘 수업시간 20분 전에 강의실에서 호다닥 과제를 완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깊이 있는 글은 몰라도 스킬에 기댄 글을 쓰는 것은 많이 해봤기 때문에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평일에는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워 기획이나 글감을 모으고,
주말에 몰아서 포스팅을 쓰고, 예약발행을 하려고 한다. (라디오 녹화방송처럼)
이미 1일 1포스팅을 몇 차례 포기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나도 내 자신을 신뢰하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다른 분야에서 성과를 보고 있는 상황이므로
다시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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