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Local
[브런치로드] 브런치빈 : 이 돈 줘도 괜찮네
오랫만에 집에서 보내는 주말을 맞아 부모님과 브런치를 먹으러 나왔다. 형이 미국에 있어 3개월 정도 머물렀던 적이 있다. 그 당시 브런치에 반해 거의 매주 먹었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내 돈주고 브런치를 먹은 기억이 손에 꼽는다. 아무래도 푸짐하게 나오는 만큼 가격도 꽤나 비싸기 때문이랄까. 극한의 가성비를 따지는 이에는 브런치는 죄악과도 같다. 그럼에도 브런치의 한 가지 순기능이라면 남녀노소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없다는 점이다. (물론 가격표를 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샐러드든, 파스타든, 팬케이크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메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런치는 부모님을 모시기에 좋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방문한 '브런치빈'은 푸짐한 음식들 덕에 부모님과 만족스런 외식을..
2022. 3. 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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