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Beer
[파울라너] 편의점에서 만나는 독일 밀맥주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려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파울라너’를 사왔습니다. (4캔 만원, 2500원) 파울라너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지역을 대표하는 밀맥주(바이젠, weizen)입니다. 실제로 작년에 뮌헨에 여행을 갔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파울라너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는 아니지만 가장 대중적인 맥주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일은 벨기에와 더불어 밀이 많이 재배되는 지역이라 밀맥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밀맥주마다 맛이 조금씩 다른데, 파울라너 같은 경우는 바나나 향이 좀 강하게 나고, 정향이라고 불리는 치과에서 나는 약품 맛(?) 같은 게 나는 편이죠. 치과라고 해서 극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절한 배합으로 정향때문에 불호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은..
2020. 7. 6. 09:05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