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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마두역 근처의 스시와는 20년 경력의 셰프가 운영하는 작은 스시야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탄탄한 내공의 스시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가게는 크지 않지만 다찌석이 갖춰져 있어 혼자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스시와-초밥

 

스시와 일산 영업시간, 위치 

    • 영업시간 : 월-토 11:30~21:30 (매주 일요일 휴무)
    • 브레이크 타임 : 15:30~17:00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192
    • 전화번호 : 031-921-9696
    • 포장, 예약 가능

 

 

일산으로 일본어 학원을 다니면서 좋은 점은 평일 저녁에 나홀로 맛집을 찾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1기 신도시인 일산은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 속속들이 노포라 불릴만한 가게들이 생기고 있고, 대중교통도 보행자 중심으로 되어 있어 걸어서 맛집 탐방하기 좋은 도시다.

 

특히 일산은 도시가 건설되던 1990년대의 당대에 유행했던 외식 메뉴들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 같다. 대표적인 것이 스시, 돈카츠, 소바 등의 대중일식과 카오야, 광동요리 등의 고급중식 가게들이 꽤나 많은 편이다. 보통 맛집이 없을 거라 치부되는 신도시의 재발견이다.

 

스시와-매장

이번에는 마두역 인근에 위치한 '스시와'라는 스시야를 방문했다. 위치는 3호선 마두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이내에 있다. 반면에 주차는 가게 앞에 한 군데 밖에 없었다.  

 

스시와 일산, 메뉴 가격

  • 런치정식(11P+우동+튀김) : 16,000원
  • 디너모듬(초밥만 12P) : 16,000원
  • 추천초밥(12P+우동+튀김) : 22,000원
  • 특모듬초밥(14P+우동+튀김) : 25,000원
  • 스폐셜초밥(14P+우동+튀김) : 35,000원

 

 

혼자 방문한 것이라 다찌석 자리를 배정 받았는데 하필이면 부담스럽게 셰프님 바로 앞이라 메뉴판 사진을 따로 찍지 못했다. 간신히 용기를 내서 네타들을 보관 중인 사진을 찍었다. 

 

스시와-샐러드

가장 많이  찾는다는 22,000원짜리 모듬초밥을 시켰다. 평일의 고된 하루를 마치고 방문한터라 맥주도 한 병 주문했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샐러드와 락교, 생강 등이 세팅되었다. 셰프님께서 직원분들이 손님 응대가 늦거나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잔소리를 하시던데, 그래서인지 서비스가 좋았던 인상이 있다.

 

 

간단하게 죽도 나왔다. 사실 학원 수업까지 시간이 떠서 천천히 먹고 싶었는데, 음식이 빨리 빨리 나와서 편하면서도 어색했다. 게다가 에어팟까지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핸드폰도 못하고 본의아니게 음식에 집중하게 되었다.

 

스시와 일산 모듬초밥 맛 리뷰

스시와-초밥

먼저 흰살생선 위주의 6피스가 먼저 나왔다. 광어 3P, 도미 2P에 생소한 1P의 초밥이 나왔다. 흰살 생선은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먹는 초밥인데 그런 점에서는 충분히 신선하였다. 

 

스시야-모듬초밥

 

도미 1P가 남았을 때 셰프님께서 접시를 달라고 하시더니 4P를 추가로 얹어주셨다. 그러면서 먼저 나온 도미부터 먹으라고 안내해주셨다. 그래봐야 10~20분 차이인데 뭐가 다르겠나 싶었는데, 막상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보니 뭔가 윤기가 차이나는거 같기도 하고...

 

두번째로 나온 생선들은 기름기 위주의 붉은 살 생선 초밥 위주였다. 왼쪽부터 연어, 참치, 생새우, (도미), 간장새우인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내 입맛에는 기름기 가득하고 부드러운 붉은 살(아카미) 생선이 맞는 것 같았다. 그런 점에서 1P정도만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스시와-초밥

 

마지막은 장어와 소고기였다. 마지막 2P는 토치로 굽기 때문에 차별화되는 불향이 느껴졌다. 확실히 2.2만원짜리 모듬초밥인데도 맛이나 색감에 따라 코스요리처럼 차례로 초밥을 내어주는 것이 좋았다. 

 

스시와-튀김
스시와-우동

 

마지막은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튀김(고구마, 새우)과 우동이 나왔다. 튀김과 우동은 무난하니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고, 가장 중요했던 스시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식사 내내 많은 사람들이 포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여기서 초밥하나 포장해서 집에서 맥주와 함께 티비 보면서 먹는다면 괜찮을 것 같았다.

 

스시와 일산 총평

합리적인 가격, 만족스러운 스시, 친절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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