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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인천에 살아서,
친구A 집에 놀러 갔다가 친구B랑 저녁을 먹으러 대판1985에 갔다. 집주인인 친구A는 선약이 있다고 나를 노룩패스해버린다.


이 곳은 마찬가지로 인천에서 일하는 친구B의추천으로 가게 되었다. ‘송도’라서 프렌차이즈 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직 송도에 밖에 없는 듯하다. (장사가 잘되니 곧 뻗어나갈듯..)

이 날 핸드폰을 사서 카메라에 심취했다.

평소에는 한 시간씩 대기한다던데 코시국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입성했다. 메인 메뉴인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를 시켰다.

파삼겹 야끼소바(11.9)


둘 다 찾아먹는 메뉴는 아닌데, 예전에 신촌 ‘하나’와 연남동 ‘소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잘하는 집이라 하면 항상 기대가 된다.

둘 다 재료만 보면 별거 없는데, 장인정신과 요리사의 정성을 갈아 넣어 만드는 요리라 식당마다 맛이 천차만별이라고 생각된다.

믹스오코노미야끼(15.5)

솔직히 ‘하나’나 ‘소점’에서 먹었던 것 만큼 센세이션하지는 않았지만, 맛은 좋았다. 일단 맛이 없기 힘들정도로 파와 가쓰오부시를 때려박는다.

이런 퀄리티라면 서울에서도 만나기 힘든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가 아닐까 생각했다. 맥주와 함께 저녁으로 먹기에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다 먹고 찍은 송도의 야경

다 먹고 계산하는데, 계산대에 걸려있는 사장님의 옛날 사진을 보니 일본에서 어느정도 거주하셨던 분인것 같았다. 역시. 맛이 나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결론, 송도에 사는 사람들이 복 받은 이유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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