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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요즘,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동체, 친환경 등의 대안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로웨이스트 운동(Zero Waste)도 이러한 대안적 라이프스타일 중의 하나입니다. 제로웨이스트 뜻과 함께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가볍게 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제로웨이스트 뜻

 

 제로웨이스트 운동 (Zero-waste) 는 말 그대로 쓰레기(Waste) 배출량이 0(zero)인, 다시 말하자면 '쓰레기 없는 생활'을 추구하는 운동입니다. 기존의 환경보호 운동과 차이점이라 하면 제로웨이스트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플라스틱, 일회용 용기 등)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라이프스타일의 관점에서 자주 쓰는 용어입니다.

 

 

 

 여기서 잠깐 질문! 영어로 쓰레기가 뭘까요? 보통 Garbage나 Trash를 더 많이 떠올리실 겁니다. 사실 Waste는 쓰레기보다는 낭비라는 의미에 가깝죠. 결국 제로웨이스트란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일상생활에의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자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왜 유명해지고 있는가?

 

 2000년대 초부터 이미 선진국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이라는 명칭이 없었을 뿐, 쓰레기가 없는 삶을 실천하는 운동이 활발히 일어났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Bea Johnson이라는 사람이 쓴 <Zero Waste Home> (한국에서는 <나는 쓰레기없이 살기로 했다>로 출간) 이라는 책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가 널리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가장 활발한 곳은 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 지역입니다. 미국의 젊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은, 제로웨이스트 인플루언서들이 친환경적인 삶을 전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 정부 주도로 강력한 재활용 및 환경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필두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가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낯선 제로웨이스트 어떻게 친해질까?

 

 아직까지는 한국에서는 낯선 개념인 제로웨이스트,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요? 저는 제로웨이스트 샵과 다양한 리사이클링 클래스를 꼽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도 미비하지만 점차 제로웨이스트 샵을 표방하는 가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 포장용기 대신 직접 용기를 챙겨 장을 보는 시장 등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생활패턴을 바꾸기가 부담스럽다면 제로웨이스트 샵에서 착한 소비를 통해 친해지는 게 어떨까요? 굳이 제로웨이스트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컨셉의 가게를 구경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리사이클링 클래스입니다. 이미 플립 등의 원데이 클래스 플랫폼에는 다양한 리사이클링 수업이 있습니다.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리사이클링과 제로웨이스트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제 막 텀블러를 쓰기 시작한 제로웨이스트 초보자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귀찮은 건 질색인지라, 제로웨이스트에 얼마나 참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의미있는 일상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작은 실천부터 다가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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