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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머그컵을 사용하던 카페에서는 한시적으로 일회용컵을 사용하기로 방침이 정해졌습니다. 그러면서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코로나19 전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개인 텀블러 사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카페서 다시 등장한 일회용컵…)

 

 하지만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다 하더라고 깨끗이 세척을 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동일하게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실려면 자주, 그리고 올바른 방법으로 세척을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안전한 텀블러 사용을 위해 올바른 텀블러 세척법은 무엇일까요?


입과 닿는 부분은 구석구석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침을 통한 비말 감염의 무서움을 다들 체감하고 있죠. 텀블러 사용시에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입과 닿는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세균 증식이 빠릅니다. 따라서 입과 닿는 부분을 구석구석 닦아주어야 하며, 잘 닦이지 않는 부분도 꼼꼼하게 닦아주어야 합니다.

 

 요즘에는 다이소에 텀블러 세척 솔 등이 1,000원에서 2,000원 사이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단순히 물로 헹구지만 마시고 세척 솔을 위해 꼼꼼히 닦아 주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스테인레스 빨대 전용으로 작은 솔도 판매하고 있으니 용도에 따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는 건조하게

 텀블러는 사용 후에는 바로바로 세척을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주스나 우유처럼 염분이 있는 음료를 장기간 보관할 경우 부패를 유발하여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염분이 들어간 음료는 텀블러의 수명 자체를 깍아 먹으므로 텀블러 사용 자체를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척을 완료한 텀블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세척 후에는 반드시 뒤집어서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고, 건조한 상태에서 보관을 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텀블러를 주기적으로 끓는 물에 소독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씀하시는 데, 소독은 되겠지만 텀블러은 보냉, 보온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그리 권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텀블러 세척제 대용품은? 

 텀블러 세척제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걀껍질, 베이킹소다, 식초 등을 활용하여 만들 수가 있습니다. 텀블러 세척제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잘게 갈은 달걀껍질 + 소금(1스푼)+ 쌀뜨물

2. 베이킹 소다(1~2스푼) + 쌀뜨물

3. 식초(2~3방울) + 쌀뜨물

 

 위의 방법으로 만든 세척제를 텀블러에 넣고 30분 정도 두었다가 깨끗히 씻어내면 세척이 됩니다. 만약 씻겨지지 않은 물 때가 있다면, 치약을 활용하여 세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텀블러를 깨끗히 활용한다 하더라고 텀블러는 사용기간이 있습니다. 보통 3년을 텀블러의 사용기한으로 보기 때문에 3년 이상 텀블러를 사용하셨다면 다른 텀블러로 교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3년 이상 쓰는 분 거의 없지 않나요?)

 


 지금까지 텀블러의 세척법과 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머그컵이나 텀블러의 사용이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도 있어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오히려 이번에 올바른 텀블러 사용법이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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