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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화화쿵주는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한 마라탕 맛집이다. 프랜차이즈가 즐비한 송현아(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보기 드문 로컬 마라탕 가게이다.

 

화화쿵주-마라탕

송도 화화쿵주 영업시간, 위치

  • 영업시간 :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3 C동 1층
  • 주소 : 매일 11:00 ~21:30
  • 전화번호 : 0507-1340-3002

 

 

보통 아울렛에 있는 식당들은 평타는 치지만 진짜 맛있는 경우는 드물다는 편견이 있어서 방문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중국에서 같이 유학했던 친구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정말 괜찮은 마라탕 맛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송도 화화쿵주는 트리플스트리트 C동 1층에 위치해 있다.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송도 화화쿵주는 외관부터가 벽을 중국 풍의 붉은색으로 깔끔하게 칠해져 있어, 마치 프랜차이즈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의외로 화화쿵주는 송도에만 있는 로컬 브랜드이다. (하지만 이정도로 맛있다면 곧 분점을 낼 것 같다)

 

송도 화화쿵주 메뉴, 가격

  • 마라탕 가격 : 100g 당 1,900원
  • 마라샹궈 가격 : 100g당 3,400원
  • 꿔바로우 가격 : (소) 15,000원, (대) 20,000원

 

화화쿵주-메뉴판

 

가격은 아울렛 답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마라탕이 보통 1,700~1,900원 사이이기 때문에 비싼 편도 아니다.  송도 화화쿵주는 마라샹궈도 맛이 좋지만, 저녁 약속이 있었던터라 그나마 간단한 마라탕으로 골랐다.

 

 

장사가 잘되는 집이니 만큼 재료도 신선하다. 야채도 싱싱하고, 꼬치류들이 가득 쌓여있는 것이 먹음직스럽다. 연근, 오뎅, 햄, 버섯 등등 마라탕에 넣을 재료들이 다양했다. 일단 다양성에서 점수를 먹고 들어간다.

 

 

다만 나는 보통 면으로 라면사리를 넣는편인데, 화화쿵주는 라면사리가 없고 대신에 노란색의 옥수수 면이 있다. 양꼬치 집에서 먹는 옥수수 온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선호하는 재료는 아니지만, 이 곳의 옥수수면은 정말 맛있다.

 

 

매장 한 켠에는 안내문과 함께 셀프코너가 갖춰져 있다. 거창한 건 아니고 밥이 들어있는 밥솥에 단무지, 땅콩, 요구르트를 집을 수 있도록 갖춰 놓았다. 나는 마라탕을 먹을 때는 밥을 안먹는데, 친구가 한 번 마라탕에도 먹어보라며 퍼다주었다.  

 

 

참고로 매장은 꽤나 넓어 좌석으로 치면 한 열 다섯 테이블 정도는 구비되어 있다. 피크 점심시간대가 아니고선 대기하는 일은 거의 없다.

 

송도 화화쿵주 마라탕 리뷰

 

계산을 하면 숫자가 적힌 번호표를 주는 데 10여분 정도 기다리면 종업원이 직접 번호표를 찾아 갖다 준다. 일단 그릇부터가 중국 청나라 황실풍으로 제대로다. 실제로 중국에 있는 마라탕 집에 가면 이런 그릇을 쓰는 곳이 많다.

 

국물은 한 모금 마셔보았는데 번화가에 있는 가게답지 않게 마라맛이 강하다. 마라맛이 강하면 호불호가 생기기 때문에 마라맛을 덜 내거나 땅콩소스로 중화시키는 데, 화화쿵주는 땅콩 소스를 쓰면서도 마라맛을 강하게 낸다. 이 정도의 강렬함은 한국에서는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던 옥수수 면. 화화쿵주의 옥수수 면은 뭔가 쫄깃한 맛이 강하다. 아마 품질이 좋은 면발을 쓰는 것 같다. 이 정도라면 라면사리가 있어도 옥수수면을 넣을 것 같다. 화화쿵주에 온다면 꼭 옥수수면을 넣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의 재료들도 신선하기 때문에 맛이 좋았다. 특히 국물의 진한 마라향이 버섯이나 소세지에 잘 스며들어 한층 풍미를 돋구워 준다. 또한 처음 시도해 본 쌀밥&마라탕 조합도 은근히 잘 어울렸다. 만약 마라향이 약했다면 밥과 먹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송도 화화쿵주 총평

마라탕 매니아로써 단언컨데 국내에서 먹어본 마라탕 집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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