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Cooking
내 생애 첫 계란말이
Cook ㅣ July 22, 2020 "언제까지 밖에서 사 먹을 순 없다!" 퇴근 후 맥주 한 잔 마실 시간도 아까운 직장인이지만, 자력갱생(自力更生)을 위한 막간 요리 수행기. 계란말이 일주일에 한 번, 평일 중에 하루는 왠만하면 서울집이 아닌 부모님이 계신 본가에 간다. 회사에서 서울집보다 본가가 더 가까운 특이점으로 인해 가능한 일이다. 본가에 가면 반드시 하려고 하는 일이 있는데, 바로 '요리'다. 몇 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라면 조리대로 전락한 서울집과 달리, 본가에는 식기와 재료들이 갖춰져 있어 요리를 만드는 데 수월한 점이 있다. 그리고 저녁 장사를 하시느라 끼니를 자주 거르시는 부모님께 식사 대접하는 소소한 효도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내 스스로가 지긋지긋한 외식을 안할 수 있다는 점. ..
2020. 8. 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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